보고픈 지호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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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2017-01-22 00:00:00
편지쓰기 기능에 이상이 있는지 한장써서 등록하기 버튼 눌렀는데 날아가 버렸어. ㅠㅠ
지호야
잘지내고 있는지 소식을 알수가 없이 일방적인 편지만 보내자니 답답하기도 하다.
언니는 요즘 나성인오빠랑 사랑꽃이 만발을 해서 신이났다.
진지하게 결혼까지 생각중이래. 앞으로 4년뒤쯤
오빠가 진실되 보이고 신앙심도 깊고해서 엄마도 잘되기를 빌어주기로 했어.
이젠 일주일뒤면 집에 오게되겠구나.
공부는 계획했던대로 잘 되고 있어?
운동은 하고있고? 설마 살이 찐건 아니겠지?
머리도 많이 길었을텐데 미용실 갈시간이 없이 개학식이라 ....
심하게 흉하진 않지?
아빠는 그동안 엄마가 너에게 편지써왔던걸 몰랐대.
엄마가 말을 안했었던것 같아. 오늘 장례식(친구 장모님 돌아가심)에 다녀오면 편지쓰는 방법 알려드릴께
그동안 아빠 편지가 없어 서운했던건 아니지?
아빠는 말을 안하면 너무 모르시는거 같아.
지호야
건강하게 잘지내고 있어. 또 편지할께
2017.1.22 엄마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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