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민이에게

작성자
1
2017-01-22 00:00:00
조금은 여유로울 일요일 밤이네. 엄마는 여행 잘 다녀왔어. 할아버지께서 잘 못 걸으셔서 많이 구경은 못했어. 지난번 할아버지랑 갔던 제주도 숙소가 1시간이나 넘게 산책할수 있는 수백명이 여기저기사 사진을 찍을수 있는 멋진 동백나무(겨울에 피는) 군락지로 탈바꿈했어. 여행 내내 수민아랑 같이 왔었으면 더 좋았겠다는 생각을 했어. 이모도 동감. 돌아오는 날 인천과 분당에 눈이 엄청 내려서 할머니 집에서 하룻밤 잤어. 덕분에 아빠는 혼자만의 시간을 많이 가졌겠지.
설날 나오는 것에 대해 학원 공지가 없어 엄마아빠도 어떻게 진행되는지 잘 몰라. 월요일에 학원으로 전화해보고 알려줄께.
보자기는 혹시나 하고 보낸거니 산경쓰지 말고. 학원에서는 시간 약속은 잘 지키자.
2월에 학원 퇴소 후 인천 할머니집도 하루 다녀오고(할머니 생신) 수원몰도 가고 맛있는 것도 먹으로 가자.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