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야

작성자
엄마
2017-01-23 00:00:00
승규야 몸은 좀 어떠니?
목 부은 것은 좀 가라앉았니? 날씨가 너무 추워서 감기가 잘 나았나 걱정이 되네.
목 부으면 열이 나니까 몸이 추울 거야. 따뜻한 물 계속 마셔라.
무조건 잘 껴입고 몸을 따뜻하게 하고. 집 떠나서 몸 아프면 고생이고 더 외롭잖아.
그래도 며칠 있으면 볼 수 있어서 좋네. 1월이 다 갔어.^^ 수능도 금방이겠다.^^

건강 잘 챙기면서 공부하고 나와서 필요한 것 있으면 미리 생각해 놓아.

아빠가 26일 5시 쯤에 도착하실 거야. 필요한 것은 미리 가방에 넣어 놓고 수업 끝나면 나와라.
치과 예약을 뒷시간으로 미뤄 놓았으니까 와서 검사 받으면 된다.
치과 교정기도 빼놓지 말고 잘 챙기고. 승규가 알아서 잘 하겠지만.

낯선 곳에서 잘 생활하며 열심히 공부하는 것 같아서 엄마 아빠는 우리 승규가 참 대견하다.
며칠 남은 1월 마무리 잘 하고 금방 보자.
사랑한다. 우리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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