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 잘있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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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3 00:00:00
지난 주말 아빠가 회사에서 몇자 적었는데 저장시 몇번이나 오류가 나던데 시스템에 문제가 있었구나.

유리가 이제 집에 돌아올 날이 일주일 밖에 안남았네..

요즘 성적이나 경고 사항을 보면 유리가 많이 힘들어 하거나 아니면 과목 자체가 너무 어려워지고 있는데 못따라가는 것은

아닌지 걱정스럽구나.. 항상 처음과 같은 맘으로 끝까지 해낸다면 어디든지 성공하지 못할 곳이 없는데

초기의 긴장감이 많이 사라진듯 하여 아빠가 좀 아쉬운 생각이 든다..


공부를 잘하고 못하고를 떠나서 내 자신이 여기에서 있는 동안 무엇을 얻었는지가 중요한데

단어시험이나 경고장을 보면 본 분명히 처음보다는 느슨해져 있다는 것을 느낄수가 있는데 이러한 부분은 결코 좋지

못한 모습이 아닐까 생각된다.

나 자신에 대한 끝임없는 채칙질이 없이는 결코 성공이라는 희열을 느낄 수 없는데 그것을 배우는것이 이번 한달간의

가장 큰 목표가 아닌가 싶다. 아주 사소한 것이라도 끝까지 해내는 힘이야 말로 자신에 대한 약속이자 자신에 대한 믿음이라고

생각된다. 교과목이야 다음에 또다시 잘하면 되는 것이지만 내가 정한 규칙에 대해 나 스스로 관대해지는 이유를 만들어

주지 말았으면 좋겠다.

이제 남은 일주일.. 중간에 스스로 무너졌다면 마무리 깔끔하게 마친다는 각오로 스스로를 다시 돌아보기 바란다.

한달이 이제 일주일 남은 시점 .. 진덕 학원을 나오면서 뒤도 돌아보기 싫다는 의미가 남은 것이 아니라 내 인생의 전환점이

되었다는 것이 남았으면 좋겠다.


아빠는 우리 유리가 잘 해낼 것이라 믿는다.

매일 매일 너가 어떻게 생활하는지 여기 들어와서 보는게 아빠의 일상이 된지 오래다.

그만큼 유리가 보고 싶고 또 무난히 생활해준것에 대해서 대견스럽게 생각하고 있다.

다만 나오면서 뿌듯한 무언가를 유리가 챙기고 왔으면 하는 바램에 좀 무거운 이야기를 한것 같다.


지난 주말이 아빠 생일이었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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