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영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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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00:00:00
샬롬 사랑하는영신아
이제 우리딸 만날날이 일주일이네. 마지막까지 최선 다하는 거다.
사랑하는영신아 언니가 통깁스를 했다. 평창스키장에서 보드타다가 넘어질때 팔을 짚어서 바깥 팔복 뼈가 금갔어. 어제 병원에서 깁스했다. 다음주에 영신이 집에오면 언니 위로해주길 바란다.
엄마는 요즘 부쩍 시간이 귀하다. 어제 돌봄교실 다녀와서 영신에게 편지쓰고 싶었는데 언니랑 벼원갔다가 오랜만에 뜨거운 반신욕을 좀 했어. 날씨가 너무 추워져서 몸이 으스스한데 뜨거운 목욕을 해야 감기기운이 떨어질것 같더라.
그런데 영신아 저번주부터 갑자기 날씨가 추워졌다지만 엄마생각은 겨울은 좀 추워야 된다고 생각한다.물론 형편이 어려운 분들이 생횔하기에 겨울은 힘든 점이 많아서 너무 지나친건 그렇지만겨울이 추워야 땅에 있는 세균들이 죽어서 다음해 농사가 풍년을 이룬단다.그런데 겨울 날씨뿐만 아니라 사람에게도 힘든 시간이없으면 역경이 없으면 결코 성장할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이 세상에 사는 사람이라면 고통이 없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물론 정도의 차이는 있지만 누구나 나름의 고통을 다 가지고 사는데 고통은 역경은 나를 성장시킨다. 우리나라말에 危機(위기)는 위태할 "위"에 베틀"기" 기회"기"잖아.- 위기는 기회라는 말이다.위태함 어려움 고난을 잘 헤쳐가면 잘 극복하면 내게 복이 된다는 말이지자금 진덕에서 보내고 있는 시간들이 조금 힘들더라도 잘 이겨내고 지혜롭고 현명하게 내게 주어진 시간들을 좋은 꿈을 가지고 감사함으로 성실하게 노력해야한다.
사랑하는영신아 대나무가 마디가 있는 이유는 쭉 자라다가 많이 추운 시간에 생긴단다. 대나무가 튼튼하게 자라기위해서는 마디가 반드시 필요한데 추위를 잘 이겨낸 흔적이 마디자국이지. 이번 진덕에서의 시간을 마지막순간까지 나자신에게 부모 형제앞에 우리 주님앞에 부끄럽지않게 보람있게 잘 채우렴.
사랑하는영신아고통없인 성장도없고 노력없인 열매도 없다.결과는 주님앞에 맡기고 내가 할일은 "나의 갈길은 오직 주님만이 아시나니 나의 달려갈 길을 다 달려간후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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