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주야 잘 지내니? 학원에 간지 일주일이 지났네? 시간이 빨리 가니 아니면 늦게 가니?^^
무엇보다 방을 같이 쓰는 친구들과는 잘 지내는지 아침에 제 시간에 잘 일어나고 방 정리는 잘 하는지 예주 생활이 궁금하다야.^^
네가 집에 없으니까 많이 허전하다. 저녁 때라도 봤는데 못보니까 많이 보고 싶기도 하고 말야.
여기 홈페이지 안심시스템을 통해 예주가 열심히 하고 있는 것 같아 다행이라고 생각하는데 실제로 잘 지내고 있는거지? 아빠는 언제나 너를 위해 기도하고 있어.
잊지마 예주야. 엄마 아빠나 너에게 기대를 하고 있는 다른 사람을 위해서가 아니라 오로지 너를 위해서 공부하고 있다는 것을...
아빠도 요즘 잘 먹고 있어서 허리가 좀 늘어난 것 같아서 오늘부터 다시 운동하려고 해.^^
아빠가 식단표 보니까 다양하게 맛있는 반찬 많이 나오던데 네 입맛에 맞았으면 좋겠다.
또 연락할게.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