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울 아들 민준

보고싶고 보고싶고 또 보고 싶네

서울 날씨 엄청 추운데 민준이 있는 곳은 산이라 더 추울텐데

가지고 간 옷으로 괜찮아?

늘 엄마에게 자랑스러운 아들이었는데...

외국 국제학교에서도 외국인들 사이에서 한국인의 자부심이었던

장한 우리아들

낯선 한국공부하면서도 성적이 너무 좋네 ~대박대박이야

무얼해도 열심히 잘하는 우리 아들~엄마아빠는 항상 응원한단다

엄마는 민준이가 한번 해보겠다고 간 기숙학교이긴 하지만

보내놓고 걱정이 넘 많았는데 우리 아들 적응 잘하고 있는거 같아서

정말 감사하고 고맙고 자랑스러워

이제 우리 아들 볼 날을 기다리며 엄마는 하루하루 기대하고 있어

그리고 용돈 더 필요하면 언제든 연락줘

아끼지말고 먹고싶은거 사먹으렴

밥도 잘먹고 춥지않게 옷입고 건강해야해

보고싶다 우리 아들 민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