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큰 딸내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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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4 00:00:00
조승윤 ^^~
너가 큰 뜻(?)을 품고 떠난 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 가는구나
너가 보내는 시간도 빠르고(?) 아빠가 보내는 시간도 빠르고()~ ㅋㅋㅋ
처음 너가 집 떠나갈 때 너랑 떨어지는게 처음이라 넘 어색하고
낯설어서 잘 지낼 수 있을지 걱정을 많이 했는데~
무소식이 희소식이라고 별 탈 없이 잘 지낸듯 싶어 다행이라 생각한다
아빠는 한달 동안 우리 큰 딸내미가 어떤 모습이 됐을까 하는
상상을 해본다 ? 아마 한층 더 성숙해지고 아름다워 졌을꺼야 ㅋㅋㅋ
가끔 너가 보고싶고 생각나면 옜날 어릴적 사진들을 꺼내보며
지난 간 추억에 잠기곤 했는데 어릴적 너나 승주 사진보면
절로 입가에 미소가 지어지더라~
돌아 갈 수 없는 그시절 그때 그 모습들이 그립기도 하구~
세살때 여섯살때 열살때 그리고 지금 열여섯살 조승윤은 어떻게 다른 존재일까 ?
유명한 철학가 데카르트가 말했지~ 나는 생각한다 고로 존재한다
딸내미도 이말 들어 봤겠지 ? ㅋㅋㅋ
컵이 있어 물을 마시는 건지 물을 마실려고 컵이 있는건지~
당연히 물을 마시기 위한 목적을 위해 컵이 존재하겠지
하지만 사람만은 이런 목적을 위해 태어나는게 아니란다
아무런 목적없이 태어났지만 살아가면서 목적이 생기겠지~(아빠는 목적을 꿈이라고 표현할께)
그런 꿈이 생기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노력하면서 열심히 살아가는 모습
지금 현재 아빠의 큰딸내미 조승윤의 모습이라고 생각한다
항상 몸과 마음이 건강하게 무엇을 하든지 간에 너가 행복했으면 하는 아빠의 바램이다
누군가 너에게 박수를 치면 너의 뒤에서 든든한 아빠가 되고
누군가 너에게 돌을 던지다면 너 앞에서 당당한 아빠가 되줄께
사랑한데이 아빠가~ 화이팅

추신 : 30일날 평일이고 아빠가 근무를 해야해서 29일 데리러 갈까 한다
하루라도 널 빨리 보고싶은 아빠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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