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너무 오랜만이지?
- 작성자
- 엄마가
- 2017-01-24 00:00:00
토요일날 눈이 와 네 생각이 나서 집안일 하다 말고 앉아서 장문의 편지를 썼는데
학원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더니 다 날아갔다(이런....ㅠㅠ)
여직 썼던 편지들보다 몇배로 길게 썼었는데....
그 안에는 잔소리도 좀 있었는데 날아 간거 보면 잔소리 하지 말라는 신의 뜻인가 싶다.
지난 주말 평가 성적보니까 좀 나아지길 바랬는데 아니네...ㅜ
공부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따라가기 힘들지?
수학 그렇게 자신있어 하는것 처럼 말하더니 수학도 평균도 못했네...
우짜니???
또 날아갈지 모르니 잔소리 안할께
조금만 기운내서 노력해 보자
넌 할 수 있다고 엄마 아빠는 믿어
너도 좀 너 자신을 믿어 봐라 그래야 힘든 고3 시간도 힘들지 않게 보낼 수 있을꺼야
긍정적인 성격이라 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어렵지 않겠지?
근데 너무 긍정적이라 나중엔 언젠가는 이라고 미루다보니 이렇게 된건 아닐까 싶다.
이젠 시간적으로 미룰 수 없는 시기까지 와 있다는 걸 명심해라
담임샘이 지금 성적으로는 수시 쓰기는 어렵다고 딱 잘라 말씀하셨다니까
고3 성적만 보는 곳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런 곳이 몇군데나 되겠냐고 하시더라..ㅜ
어쨌는 엎지러진 물을 다시 주워담지 못하니까 이제까지는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라고 하셨어
그 얘긴 그 전과 같이 하면 절대 대학은 못간다는 의미야
그 전에도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엄만 네가 뭘하든 잘 할꺼라 대학에 큰 의미를 안두고 싶은데
아빠는 아니래 넌 어딜 가든 그 무리에서 리더가 될 사람이라 시시한 조직에서 리더가 되는건
싫으시단다. 좀 더 나은 무리의 리더가 되라고 하신다
이 말인 즉 엄마 아빠는 너의 리더십과 능력에 대해선 의심해 보지 않았다는 거야
근데 대한민국에 보편적인 기준에는 제대로 된 대학은 나와야 제대로 된 조직에 속한다는게
야속할 따름이다.
너 세대까지는 바뀌어지지 않을테니 네가 다음 세대의 리더가 되어 네 자식 세대에선 바뀔 수
있도록 살아봐라
곧 설날인데 그 곳에 널 보내고
학원 시스템에 문제가 있다더니 다 날아갔다(이런....ㅠㅠ)
여직 썼던 편지들보다 몇배로 길게 썼었는데....
그 안에는 잔소리도 좀 있었는데 날아 간거 보면 잔소리 하지 말라는 신의 뜻인가 싶다.
지난 주말 평가 성적보니까 좀 나아지길 바랬는데 아니네...ㅜ
공부를 오랫동안 하지 않아서 따라가기 힘들지?
수학 그렇게 자신있어 하는것 처럼 말하더니 수학도 평균도 못했네...
우짜니???
또 날아갈지 모르니 잔소리 안할께
조금만 기운내서 노력해 보자
넌 할 수 있다고 엄마 아빠는 믿어
너도 좀 너 자신을 믿어 봐라 그래야 힘든 고3 시간도 힘들지 않게 보낼 수 있을꺼야
긍정적인 성격이라 넌 할 수 있다고 생각하는거 어렵지 않겠지?
근데 너무 긍정적이라 나중엔 언젠가는 이라고 미루다보니 이렇게 된건 아닐까 싶다.
이젠 시간적으로 미룰 수 없는 시기까지 와 있다는 걸 명심해라
담임샘이 지금 성적으로는 수시 쓰기는 어렵다고 딱 잘라 말씀하셨다니까
고3 성적만 보는 곳도 있지 않느냐고 물었더니 그런 곳이 몇군데나 되겠냐고 하시더라..ㅜ
어쨌는 엎지러진 물을 다시 주워담지 못하니까 이제까지는 다 잊고 새롭게 시작하라고 하셨어
그 얘긴 그 전과 같이 하면 절대 대학은 못간다는 의미야
그 전에도 얘기했는지 모르겠지만 엄만 네가 뭘하든 잘 할꺼라 대학에 큰 의미를 안두고 싶은데
아빠는 아니래 넌 어딜 가든 그 무리에서 리더가 될 사람이라 시시한 조직에서 리더가 되는건
싫으시단다. 좀 더 나은 무리의 리더가 되라고 하신다
이 말인 즉 엄마 아빠는 너의 리더십과 능력에 대해선 의심해 보지 않았다는 거야
근데 대한민국에 보편적인 기준에는 제대로 된 대학은 나와야 제대로 된 조직에 속한다는게
야속할 따름이다.
너 세대까지는 바뀌어지지 않을테니 네가 다음 세대의 리더가 되어 네 자식 세대에선 바뀔 수
있도록 살아봐라
곧 설날인데 그 곳에 널 보내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