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지호에게
- 작성자
- 지호맘
- 2017-01-25 00:00:00
지호야~~
엄마편지 기다렸어?
집에 오고싶은 마음에 생활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남은 날이 이제 5일밤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단다.
엄마가 30일날 약 3시쯤 데리러 갈거같아. 더 자세한것은 그날 되어야 알거같아.
왜냐하면 너 만나서 바로 집으로 안가고 채원이언니네 들려서 저녁먹고 집으로 갈거거든.
이것도 지금 계획인데 바뀔지도 몰라
첫째 방법은 설날 외할머니를 모시고 채원이네 다녀오고
30날은 너랑 바로 집에왔다가 목욕하고 수꼬치 가는거
아까 말한건 두번째 방법이고
넌 어떤게 더 좋을거같아?
그리고 짐이 많아져서 잘 챙겨와야할거같아.
목욕바구니나 헬스용 운동화 슬리퍼 등등....
책들도 잘챙기고
짐가지러 다시가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지
장바구니용 가방 더 챙겨갈께 혹시 못담은 짐 있으면 쌓아놓도록해
지호야~~
이렇게 떨어져 지내니 여러가지 마음들이 생길거같아.
엄마도 가끔은 너의 식사나 학원시간 라이드 이런 것들로 해방이 되어 편했던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동안 지호가 알게 모르게 엄마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던것같아.
지금은 언니가 방학이라 많은 시간을 엄마와 이야기하며 보냈던거같아.
아 어제는 불후의명곡 방청권이 생겨서 언니랑 갔었는데 세븐틴이 나왔었어.
플랜카드를 안가져가서 a4용지에 허접하게 써서 언니가 열심히 흔들었지.
앞에서 3번째 줄이라 완전 잘봤어. 너가 제일 좋아하는 도겸과 민규
내가 멋있다고 찍은 아이들이더라. 역시 실물도 진짜 잘생기고 멋지더라
춤도 잘추고 ㅋㅋ 부럽지 ㅠㅠ
세븐틴의 팬카페 아이들이 너무너무 고성을 지르는 바람에 연세드신 어른들이 눈살을 찌푸려
많은 표를 받지 못하고 탈락했어. 설날특집이라 12팀이 었는데 우승은 허각에게로 돌아갔지.
정말 외모는 뜨악인데 노래는 넘 잘하더라.
또 편지할께 사랑해 지호야~~~~
2017.1.25 12:51 엄마가
엄마편지 기다렸어?
집에 오고싶은 마음에 생활이 힘들기도 하겠지만 남은 날이 이제 5일밤이니
끝까지 최선을 다했으면 한단다.
엄마가 30일날 약 3시쯤 데리러 갈거같아. 더 자세한것은 그날 되어야 알거같아.
왜냐하면 너 만나서 바로 집으로 안가고 채원이언니네 들려서 저녁먹고 집으로 갈거거든.
이것도 지금 계획인데 바뀔지도 몰라
첫째 방법은 설날 외할머니를 모시고 채원이네 다녀오고
30날은 너랑 바로 집에왔다가 목욕하고 수꼬치 가는거
아까 말한건 두번째 방법이고
넌 어떤게 더 좋을거같아?
그리고 짐이 많아져서 잘 챙겨와야할거같아.
목욕바구니나 헬스용 운동화 슬리퍼 등등....
책들도 잘챙기고
짐가지러 다시가는 일은 없도록 해야겠지
장바구니용 가방 더 챙겨갈께 혹시 못담은 짐 있으면 쌓아놓도록해
지호야~~
이렇게 떨어져 지내니 여러가지 마음들이 생길거같아.
엄마도 가끔은 너의 식사나 학원시간 라이드 이런 것들로 해방이 되어 편했던건 사실이야
하지만 그동안 지호가 알게 모르게 엄마에게 좋은 친구가 되어주었던것같아.
지금은 언니가 방학이라 많은 시간을 엄마와 이야기하며 보냈던거같아.
아 어제는 불후의명곡 방청권이 생겨서 언니랑 갔었는데 세븐틴이 나왔었어.
플랜카드를 안가져가서 a4용지에 허접하게 써서 언니가 열심히 흔들었지.
앞에서 3번째 줄이라 완전 잘봤어. 너가 제일 좋아하는 도겸과 민규
내가 멋있다고 찍은 아이들이더라. 역시 실물도 진짜 잘생기고 멋지더라
춤도 잘추고 ㅋㅋ 부럽지 ㅠㅠ
세븐틴의 팬카페 아이들이 너무너무 고성을 지르는 바람에 연세드신 어른들이 눈살을 찌푸려
많은 표를 받지 못하고 탈락했어. 설날특집이라 12팀이 었는데 우승은 허각에게로 돌아갔지.
정말 외모는 뜨악인데 노래는 넘 잘하더라.
또 편지할께 사랑해 지호야~~~~
2017.1.25 12:51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