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보내려던 내용

작성자
엄마
2017-01-25 00:00:00
수민아 엄마야.
엄마 오늘 오후에 수술 잘 받았어. 내일도 병원가고 화요일도 가고 일주일 후 실밥 풀르러 가야하고...
좀 전에 너 국어 과제 진로관련 서적 2권 독서활동기록장 다 탑재했고. 고맙지? 엄마가 이렇게 고마운 사람이다~~.
아픈데 없어? 감기는 이제 다 나은 거야? 밥 잘 먹고 간식도 잘 챙겨먹어. 양치도 꼼꼼히 잘 하고~~~ 여드름 연고도 잘도 좀 발라.
오전에 학원에 전화해서 물어보니 너 데리러 가는 날짜. 30일 저녁 6시나 31일 오전 9시 중에 오라더라. 하루라도 빨리 더 너를 보고싶지만 6시면 깜깜해서 오는 내내 밤길운전 해야해서. 사고날까 무서워. 31일 아침에 일찍 가려고. 31일 9시에 보는 걸로. 즈음해서 일기예보도 좀 보고. 오늘 수술받고 나오는데 함박눈 겁나 와서 차들 사고나고 완전 무섭더라고.
공부 열심히 하고 잘 생활해. 틈틈이 영억교재 보낸 거 공부하면서 영어서적 2권 읽으며 독후활동 영작해놔라~~. 사랑해 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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