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학문(도연명)
- 작성자
- 엄마
- 2017-01-26 00:00:00
권학문(도연명)
성년불중래(盛年不重來: 젊음은 거듭 오지 않고)
일일난재신(一日難再晨: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오지 않으니)
급시당면려(及時當勉勵: 때가 되거든 마땅히 학문에 힘써라)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세월은 인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민아 잘 지내고 있니?
도연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봤니?
도연명은 중국 동진 말기에 태어난 사람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10년 동안 관직에 있다가 남은 20년을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속에서 은둔생활을 한 사람인데
노자의 도가사상을 따랐던 사람이란다.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 산 사람이 아님에도 학문에 힘쓰라는 권학문을 지었으니 공부라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성공을 위한 수단만은 아닌 것 같구나.
이제 5일만 지나면 집에 돌아오는구나.
이제 처음 기숙사 들어갈 때의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생각한 만큼 성과를 얻었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또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 것이 있는지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생각해 보고.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바로 “경험”이란다.
사람의 가치는 정신 속에 있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고 사람이 자라는 것은 아니란다. 몸의 크기만 커질 뿐이지.
이번 겨울방학의 경험을 통해서 큰 성과가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경험” 자체에서 네가 느끼는 부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수능까지 남은 시간도 그렇고 앞으로의 네 인생 전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뭔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말거라.
어떤 것이라도 네게 도움이 될 것이니 되도록 많은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한 시도 쉬지 말고 행동하고 움직이기 바란다.
엄마는 오늘저녁부터 설 차례준비를 해야 한단다. 아마도 편지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구나.
남은 시간동안 차분히 너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성년불중래(盛年不重來: 젊음은 거듭 오지 않고)
일일난재신(一日難再晨: 하루에 새벽이 두 번 오지 않으니)
급시당면려(及時當勉勵: 때가 되거든 마땅히 학문에 힘써라)
세월부대인(歲月不待人: 세월은 인간을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민아 잘 지내고 있니?
도연명이라는 이름을 들어봤니?
도연명은 중국 동진 말기에 태어난 사람으로 중국의 대표적인 시인이다.
10년 동안 관직에 있다가 남은 20년을 고향으로 돌아가 자연속에서 은둔생활을 한 사람인데
노자의 도가사상을 따랐던 사람이란다. 세속적인 성공을 위해 산 사람이 아님에도 학문에 힘쓰라는 권학문을 지었으니 공부라는 것은 단순히 물질적인 성공을 위한 수단만은 아닌 것 같구나.
이제 5일만 지나면 집에 돌아오는구나.
이제 처음 기숙사 들어갈 때의 다짐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보고 생각한 만큼 성과를 얻었는지 잘 살펴보기 바란다. 또 자신의 모습이 달라진 것이 있는지 달라졌다면 어떻게 달라졌는지도 생각해 보고.
사람을 성장시키는 것은 바로 “경험”이란다.
사람의 가치는 정신 속에 있기 때문에 그냥 가만히 앉아서 시간을 보낸다고 사람이 자라는 것은 아니란다. 몸의 크기만 커질 뿐이지.
이번 겨울방학의 경험을 통해서 큰 성과가 있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고 그렇지 않다고 하더라도 “경험” 자체에서 네가 느끼는 부분들이 분명 있을 것이다.
수능까지 남은 시간도 그렇고 앞으로의 네 인생 전체에 있어서도 마찬가지로 가만히 앉아서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서 뭔가가 이루어지기를 바라지 말거라.
어떤 것이라도 네게 도움이 될 것이니 되도록 많은 것들을 경험하기 위해 한 시도 쉬지 말고 행동하고 움직이기 바란다.
엄마는 오늘저녁부터 설 차례준비를 해야 한단다. 아마도 편지는 오늘이 마지막이 될 것 같구나.
남은 시간동안 차분히 너 자신의 “인생”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져 보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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