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뎌 낼 보는구나 세진아~
한달가까이 되는 시간이 어찌 지나갓는지그래도 낼 드뎌 본다고 생각하니
넘 고맙고 감사한 마음이 든다.
첨 며칠은 정말 보고싶어 당장 널 그곳에서 끌고?오고 싶은 맘이 간절하고
괜히 보냇다는 후회감이 밀려왓엇는디길지않은 시간이 흐르면서 이제는
고맙다는 생각이 드네..
젤 힘들엇을 한달 정도를 잘 견디어주어서 고맙고 또 고맙다 세진아~
아빠는 소중한 시간동안 뭘할까 계속 고민중이네.
강원도 가고싶다면 가도 되고에버랜드에 가자고도 하네.세진이랑 같이
티익스프레스 타면 되겟다고 에버랜드 가자고ㅡㅡ
세진아 휴가 나오면 뭐하고싶니?친구를 만나도 되고온종일 잠을 자도 되고온종일
폰을 해도 되고3박4일동안 하고싶은거 하면 푸욱쉬고 갈수 잇으면 조커다 그치?
설에는 엄마아빠도 안 싸#50911으면 조케는디 그리 되것지?주문을 외워본다 ㅜㅜ
명절은 걍 엄마는 실타..이글 보면 아빠는 나도 힘들다.당신만 힘든줄 아냐고
역정을 내것지..이글이 세진이만 볼수잇는 비밀글이 되면 좋겟다는 생각을 가끔해본다..
날씨가 조금은 풀렷네..
드뎌 낼 볼 수 잇다고 생각하니 없던 힘까지 나는거같은 이기분너도 같을거라 생각해본다.
젤 힘들엇을 한달을 잘 견디어주엇으니 앞으로도 또 잘 견디어낼거라 생각해..
아빠는 편지를 쓰지 않아도 이곳에 매일 들어와서 하나하나 다 보고잇나봐..
셤본거일일셤본것두그러고 보니 아빠만이 아니라 엄마두 매일 여기에 들어와서뭐 새로운
소식이 온게 잇나 싶어서 계속 보게 되네~
오늘은 설 전날이라 엄마는 조금 일찍 끝날거같다..지금이라도 당장가서 널보고 싶은 맘이네 ㅋㅋ
보고싶고 또 보고싶고 사랑하는 세진이우리 만나면 맘껏 얘기하고먹고싶은거도 같이 먹고하자.
낼 본다고 하니 넘 기쁘다..사랑한다 세진아 2017.1.26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