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들 민준이 새해 복 많이 받으렴

작성자
민준아빠
2017-01-26 00:00:00
민준이 안녕? 아빠야…
내일 모레가 바로 설날이네… 중국에서는 춘절이라고 했었지?
아빠는 가끔 중국 생활이 그립기도 한데..민준이는 어때?
내일은 명절 쇠러 엄마하고 아빠가 할아버지 할머니 댁에 갈꺼야.
할아버지 할머니께서도 민준이 무척 보고 싶어하시는 것 같더라고...
민준이 나중에 시간 나면 같이 한 번 찾아 뵙자.
명절인데도 가족들과 함께 있지 못하고 거기서 공부만 하고 있을 민준이를 생각하니
마음이 좀 아프네.. 그러고 보니 엄마 아빠하고 처음으로 떨어져서 보내는 명절이야.
아마 새뱃돈은 엄마가 두둑히 챙겨 놓을 거야.. 물론 금방 빌려(?) 달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민준이 참 대견하게 잘 크고 있는 것 같아서 아빠는 기분이 너무 좋아.
그래.. 이제 얼마 남지 않은 기숙학원 생활 잘 보내고..31일 아침에 보자.
우리 아들 새해 복 많이 받고… 올 해는 항상 좋은 일들이 가득하기를 기도할께.
항상 사랑한다..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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