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려올때 일정관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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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00:00:00
유리야 벌써 1월이 가려하는구나. 넌 시간이 무척 길게 느껴졌지?
30일에 이모집 가서 하루보내고 31일에 기차 혼자타고 오는게 낫겠니?

엄마가 편지 버벅대고 있어서 아빠가 쓴다..

엄마말은 그렇다..이모가 30일날 널 데리러 간다고 하시네..재민이 데리러 가는 김에..
그럼 너가 30일 이모집에서 좀 쉬고 31일날 이모부가 열차 태워주면 혼자 내려오는 일정인데
하루 빨리 나오는 일정이지..

그렇지 않다면 31일날 9시에 마치고 아빠가 올때까지 기다렸다..(그날도 교통이 좀 막힐듯..늦게 귀성하는 차량이 많음..)
한 12시나 한시쯤 아빠 만나서 내려오는 방법인데.. 넌 어떤 방법이 좋은지 모르겠구나..

31일은 올라가는 표가 현재 없어서 차를 몰고 가야 하는데
아무래도 첫번째 일정이 아빠로서는 좀 편한 일정이 될듯하다..

31일 이모부가 열차 태워주고 여수 할아버지가 널 찾는 일정은 아마도 네가 가지고 간 짐의 경우 이모가 집에서 택배로 보내주고
넌 중요한 물건만 배낭에 매고 오는 일정이 될거다.

물론 열차타고 나면 자리에 앉아서 2시간 반만 지나면 되고...
아빠 생각에는 2번째 일정으로 하는것이 너가 빨리 학원에서 나오고 아빠도 모두가 편안 일정이 될듯하다.

어떤 일정으로 할지 너의 선생님을 통해 알려주라..
혼자 내려오는 일정이면 수시로 아빠 엄마랑 통화 하면서 오는 일정이니 큰 무리가 없을것이라 생각된다..

설명절 멀리서 혼자둬서 아빠도 맘이 아프구나..
아무쪼록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하고 답장은 가급적 빨리 줬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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