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석아~~

작성자
진석맘
2017-01-26 00:00:00
누나로부터 네가 잘 지내고 있다는 소식 들었다.돈도 갈취해갔다는 소문이...ㅋㅋ
오늘 누나 데리러가서 네 얼굴보고싶었다만..
금지더구나
이제 너를 만날 날도 4일 남았다..30일 저녁 누나 입소할때 너를 데려가도 된다고 하셨다..좋지?
보따리 잘 싸놓고선생님과 함께 공부했던 친구들 모두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않고 전하렴.
누나는 처음에 10일정도는 아파서 적응하기힘들었다더라..그 후에 다행히도 잘 적응한 모양..지금 감옥에서 출소한 기분이란다.얼마나 좋아하던지..지금 3일동안 이 아까운 시간을 어떻게 잘 놀고갈지 그게 최대관심사다.친구들 만나고 목욕탕가고 다이소가서 학용품사고..그런단다.비상약을 잔뜩샀다.거기가서 감기를 달고 살았다더구나.
아빠랑 삼겹살에 소주 한잔하고 왔다.노는 시간이 벌써 하루가 날아가버려서다고 아깝다고 난리다..시간의 소중함을 저리 뼈져리게 느끼다니..ㅎ 큰수확이다.
오늘은 누나를 만나서 기쁨이 한가득..아빠는 네가 어찌지내는지..어떤 이야기보따리를 들고올지 참 궁금하단다.누나가 너 탁구치는걸 봤다구하던데..씩씩하고 의젓해진 진석이를 빨리 보고싶네..며칠 안남았지만 끝까지 최선을 다해서 마무리도 깔끔하게 힘내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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