혜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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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6 00:00:00
사랑하는 딸 혜똥이~
내일부터 설연휴네.
이번 설은 굉장히 단촐하게 예천에 가게 됐네.
오빠야도 없고 혜진이도 없고 뭔가 썰렁한 것이 그렇다.
언니야도 어색하다 하고 설이 설같은 느낌이 없다.
설연휴동안 공부만 해야 하는 혜똥이는 더 갑갑하겠지?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네.
얼마 남지 않은 며칠동안 최선을 다해주기 바래.
예천 가서 폰으로 편지 쓸 수 있을까 모르겠다.
되면 쓰고 안되면 일요일에나 쓸 수 있겠지.
빨간 날 놀지 않고 공부할 혜진이~
화이팅~~~~
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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