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승윤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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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7 00:00:00
사랑하는 승윤아
처음으로 멀리 떨어져 명절을 맞이하는구나.
명절에도 공부하고 있을 승윤이 생각에
기특하기도 안쓰럽기도 하다.
영어단어 시험도 잘 보고
수학도 100점 맞았구나.
진짜 많이 칭찬해 주고 싶다.
내일 아침 떡국 맛있게 먹고
설날 진덕에서 시작한 2017년 한해
진덕의 기운 잘 간직해서
진짜 뜻 깊은 한해가 되길 바란다.
그리고 세뱃돈 잘 챙겨놓을께 ㅎㅎㅎ
엄마는 지금 광주에 내려와 있어
광명에는 오늘도 눈이나 비 왔는지 모르겠다.
일기 예보에 눈 온다고 했는데 이곳은 비 조금 내리고
날씨는 쌀쌀하지만 비교적 맑다.

승윤아
그때 말한 것처럼 1월 30일 월요일 오후 기차타고
엄마가 광명에 갈거야.
그럼 학원에 4시반에서 5시 사이에 도착할거야
짐은 학원에 택배 신청할건데
명절 연휴 때문에 2월 1일 정도 택배 발송가능하데
그러니 금방 꼭 필요한거만 (패딩 속옷 체육복바지. 필통등 승윤이가 잘 생각해서)
캐리어에 담고 나머지는 택배상자에 포장해 두렴.
아마 상자가 4-5상자는 될 것도 같고.
그래서 돌아올 때는 캐리어랑 백팩만 가지고 오자^^
주소는 세종시 도움1로 74 가재마을 제일풍경채 1008동 1203호로 상자에
이름 잘 쓰고
이제 3일 남았다.
하루하루 승윤이 만날 생각에 넘 기대가 된다.
그동안 함께 했던 선생님과 친구들과도
인사 잘 나누고
월요일에 만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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