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영아~~
고생이 많지?
이제 며칠만 있으면 하영이 만날수 있겠네

어제 오빠한테서 편지가 왔는데 오빠11일만에 10kg이나 빠졌다고
볏집삼겹살도 먹고 싶고 철이네도 가고 싶고 콜라가 너무 먹고 싶다고
먹고 싶은 얘기만 잔득 써놨어ㅋㅋㅋ
10kg빠졌어도 90kg이네ㅎㅎㅎ
밤마다 늦게까지 먹고 놀고 한낮까지 자고 했던것들이 다빠진듯
지금 딱보기 좋을것 같아

하영이는 몸무게 빠지면 안돼는데ㅠㅠ

내일 차례지낼거 전 부치고 지금 쉬는중
하영이도 없고 오빠도 없어서 집이 썰렁하다
오빠는 많이 힘든가보다
그래도 5주훈련후 입학식때 가족들만날거 생각하면서 열심히 하겠다고 하네

30일에 연휴마지막이라서 차가밀릴것야 교통상황봐가면서 출발할때 선생님께 연락드릴거니까
30일에 저녁먹고 거기서 받은 책은 그냥두고 가져갔던 짐들은 잘 정리해서 싸놔봐
책이 많이 늘었겠네
트렁크하나더 챙겨갈게
연휴라서 자율학습시간이 많겠네
마무리잘하고 며칠있다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