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쁜언니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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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27 00:00:00
안녕 언니#129303

기숙학원 간지 벌써 한달이 다 되어가네..

언니 보고싶어 빨리 나와서 나랑 놀자

나오면 말도 잘 듣고 심부름도 잘 할께.

나는 지금 할머니집에서 내일 설날 음식

많이 먹었는데 언니도 음식 잘 먹고 있는지

모르겠어.

언닌 먹는거 엄청 좋아하잖아.... 30일날

기숙학원 나오면 봐 사랑해 언니♡♡♡




채원아 잘 지내고 있지..

엄마는 오늘 음식장만 하느라 정신이 없었네

요즘 단어 시험보는건 많이 좋아졌더라...

수학하고 영어는 여전히 힘들어 보이는 듯 하고

이제 몇일만 있음 나오겠구나...

처음엔 정말 일주일도 못 버틸줄 알았는데

벌써 한달이 훌쩍 지나버렸어..

대견하네 우리 큰딸...

나오면 너 좋아하는 소 곱창 먹으러 가자.

내일이 설날인데 학원에서 지내는게 맘이

아프긴 하지만 채원이 너에게 먼 훗날 좋은

밑거름이 될수 있는 기회로 만들었으면 한다.

친구들과 설날 잘 보내고... 우리 큰딸

새해 복 많이 받고 공부도 열심히 했음

좋겠다^^

아빠는 옆에서 자고 있어서 건너 뛴다 ㅋㅋ

사랑하는 채원아 30일날 저녁에 데리러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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