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진아...
잘 지내고 있니?
명절인데 예진이 얼굴을 못보니까 너무 이상해.
명절 끝나면 화욜에 볼 수 있는거야?
한달동안 엄마한테 전화도 못하고 힘들어도 참아야 했다니 . 예진이가 얼마나 외롭고 울고 싶었을지
걱정 되더라.
밥은 예진이가 좋아하는 것들이 잘 나왔을지 입맛은 맞았을지 탈은 안났을지 힘들어서 혼자 울지는 않았을지...
걱정되고 그래서 더 보고싶고 안쓰럽더라...
그래도 예진이가 이렇게 홀로 힘든 시간을 이겨낸만큼 분명히 좋은 결과가 올 거라고 이모는 믿어.
나중에 우리 예진이 먹고 싶은 걸로 이모가 꼭 사줄께.
몇시간 안남았으니까 조금만 참아.
이모가 예진이 항상 응원할께.
안뇽

경숙이이모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