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호야~~~
오늘 드디어 집에 오는 날이야
지호를 볼 수 있는 날이지 ㅎㅎ~~~
큰고모는 엄마의 설연휴 피날레를 장식하느라 오늘 저녁 9시쯤 집으로 돌아 가셨어.
난 정말 이래서 일요일이 싫고 명절은 더 싫은거같아.
넌 부디 엄마처럼 시집식구들에 치여 살지 않기를 빈다. ㅋㅋ
많이 힘들었지? 이렇게 긴 시간 떨어져 지내다니.... 엄마도 놀라울 뿐이야. 너희들 키우며 아무리 힘들어도 엄마없인 외할머니집조차 하루도 안맡겼었는데.... 넘 넘 긴시간 수고했고 수고했단다. 아가야♡♡♡
아빠는 지호 만나러 간다고 낼 아침 이발과 염색 하시고 가실거래. 엄마는 원래 이모습 이대로 갈께. ㅋㅋ
세민이가 누나가 가기전 몸무게를 알고 있다고 집에 오자마자 체중부터 재봐야 겠다고....
설마 누나 살쩌서 오는건 아니냐고 걱정이야.
지호야~~~
지금쯤 꿈나라를 헤매이고 있겠지? 얼른 엄마도 자고 시간이 지나 지호 보러 가야겠다. ㅎㅎ~~~
곧 갈께~~~
2017.01.30 01:10 엄마가~~~보고픈 지호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