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영신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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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1-30 00:00:00
사랑하는영신아
지금은 7시46분 새벽예배 드리고 아침차려놓고 편지쓴다.아침은먹었나?광명역에서 내일 11시16분 ktx타고 동대구도착하면 엄마가 마중나갈게.택시타는곳으로 나오면 같이 만나서 집에오자. 서로연락하자 먹고 싶은것 생각해놓으면 엄마가 만들어줄게.사먹는것이면 같이 가서 먹자 오늘하루 마음을 겸허하게 가지고 같이 지낸 선생님과 친구들과 기분좋은 시간을 가지고 마무리하자. 친해진 선생님과 친구들은 서로 연락할 수 있도록 연락처도 교환하고 좋은 관계를 유지할수있도록 영신이의 마음을 잘 전하고 배려하고 노력해야한다. 사람의 마음은 함부로 움직이지 않으니 마지막까지 인간관계도 정성을 다해야한다. 사랑하는영신아 정든 진덕에서 선생님과 친구들과 헤어지면 막상 많이 섭섭하겠지만 많이 울지말고 서로간에 마음만 있으면 또 만날 수 있으니 훗날을 기약하면된다. 오늘하루도 주어진 조건안에서 최선을 다하고 인내와 고난을 통해 영신이가 단련됨을 기억하고 오늘의 노력이 내일의 결실이 됨을 꼭 기억해. 이유없는고난은 없다고하지.너무 비참한 상황이 아니라면 고통과 고난을 통해 사람은 단련되고 수양되고 강인해지는 법이다.집에오면 엄마와 가족들과 그간의 이야기를 나누자. 이야기보따리가 풍성하겠네. 오늘도 주어진 삶안에서 마지막까지 최선을다하는 우리영신이가 되기를기도한다.엄마는 언니와 깁스 새로 감으러가야함.너무 짧아서 팔이 흔들림.팔이단단하게 고정되야함.엄마가 할일이 많아 이제 그만 쓸게. 저녁에 시간나면 한번 더 쓸게.사랑하는영신아 샬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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