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 예주.^^
구정 연휴동안 학원 독서실에서 자습하는 것 어땠어?
마침 보고 싶던 차에 우리 딸 얼굴을 봐서 아빠는 좋았고 적응도 잘 하고 있는 듯 보여서 마음이 놓였어.
연휴동안 늘 하던대로 외갓집에서 엄마는 할아버지 할머니 작은 이모와 넷이서 하는 즐거운 게임을 했고 언니들은 첫 날만 잠깐 와서 있다 가고 승규도 없어서 도현이는 내내 굉장히 심심하게 보낸 구정이었어.
세뱃돈 받은 것은 모두 통장에 잘 넣어두었으니 걱정 마시길...ㅎㅎ
모두 예주 너를 위해 기도하고 격려의 말을 전해주었어. 예주가 잘 하고 있다고 얘기도 하고...
친구들은 잘 지내다 왔나 모르겠네. 서로 맛있는 것 좀 나눠 먹었을까?^^
개미 물리는 것은 학원에서 해결해 주었겠지? 밤에도 침대에 누우면 바로 잘 잤으면 좋겠다.
아빠는 예주가 대견해. 사랑한다. 다음에 또 쓸께.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