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생

작성자
언니
2017-02-01 00:00:00
안녕 주연.
이 편지쓰기 게시판은 제목에 사랑하는 뿅뿅이~우리 갹갹이~가 넘쳐나서 언제 들어와도 부담스럽다.
휴가를 반납하고 잘 지내고 있니? 내방에는 어제 밤에 갑자기 천장에서 물이 떨어졌어 ㅋㅋ 심지어 그 멀티탭 콘센트 위로
8층 개짜증나 진짜.. 무슨 화학약품 냄새나는 물인데 투두두두둑 투두둑 떨어지더라고 어제
지금 안떨어지긴 하지만 지금 노트북 옆에 그 세수대야 갖다놓고 있다.
나는 내일은 학교가 임시통제라 학교를안가.
흠 내 너에게 바깥세상의 이야기를 들려주고 싶지만 딱히 이야깃거리가 없다. ㅋㅋ
한 일주일 정도지나면 간식 다먹겠지? 그 때쯔음에 간식 보내줄게. 엄마는 가서 맡기라는데 택배비나 교통비나 그게 그걸거 같아.
그냥 아예 택배로 바로 쏘면 너에게 다 가긴 해..? 아 모르겠어.. 일단 잘지내고 알아서 잘 공부하렴 열심히X50
그럼 안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