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들어간지 한달이 넘었네. 아픈덴 없고 여전히 잘지내고 있지? 저번에 부탁한 참고서는 2월말까지는 보내줄께 근데 현대소설의 모든것 이란 책은 없던데. 현대 산문의 모든것 아닌가 ???확인부탁. 혹시 더 필요한거 있으면 그때 같이 보내줄께 얘기하고.연습장이라던가.그전에라도 언제든지

글고 오늘 병원들렀다가 학교가서 담임선생님 만나 처방전 드리고 사유서 내고 왔어. 졸업식 날이나 담날 가서 졸업장이랑 앨범은 챙겨 오기로 했고.아직 안나왔다네.학교는 개학을 해서 엄청 시끌벅쩍하더라. 엄마가 11시쯤 갔는데 그때서야 슬리퍼 끌고 느긋하게 오는 녀석들도 있고 ㅎㅎ용무늬 그려진 잠바 입고 있는 녀석도 .허걱 유행하는 패션인가?

엄마 목은 많이 좋아졌어.기분나쁜 통증이랑 두통이 좀 있지만 그것도 감사하게 생각해.근데 가뜩이나 안좋은 체력이 더 안좋아진듯 ㅠ 그나마 너 있을땐 동네도 걷고 해서 나았는데 몇달동안 거의 안 움직였더니 계단 쫌 올라가는데 헉헉.외출 좀 해도 늘어지고 . 그래서 며칠전부터 언니 꼬드겨서 한바퀴 씩이라도 돌고 오려고 노력중이야. 혼자는 잘 안하게 되더라구.근데 목이 옆으로 안돌아가. 몸도 같이 돌려야해 ㅋㅋ .살기 위해서 움직여야 할듯

하루하루 최선을 다한다는 생각으로 살자.우리...사랑하는 딸 화이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