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고싶은 수현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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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2-15 00:00:00
수현아 어제 편지를 쓰고 두번째로 너에게 서신을 띄운다. 어제 편지는 읽었을까 알길이 없지만 수현이가 엄마의 편지를 읽으면 힘든 마음을 치유하고 피곤한 몸과 마음이 가벼워졌으면 좋겠어~잠많은 네가 아침일찍부터 생활하고 공부 하려면 얼마나 힘들까? 지금 수현이의 소원이 잠 많이 자는 것 아닐까 생각이 드는구나 네가 말했듯이 넌 일년동안 군대 간 걸로 생각한다고 했지~그러니 군대생활 잘하고~ㅋㅋ엄마도 똑같이 운동 열심히 하고~ 센터 아줌마들이 너의 안부를 물어보더라고~오늘은 나쌤이 스텝박스를 뒤로 하고 런지를 시켜서 엄마 하체가 마비상태란다~너도 너무 힘들지 않게 운동도 하고~체력이 받쳐줘야 공부도 할 수 있단다~너도 하체운동할때 뒷다리를 높게 하고 런지와 트위스트런지를 해봐~ 엉덩이와 허벅지가 제대로 펑핑되더라~같이 운동하다가 엄마 혼자하려니 네 생각도 나고~참 그언니 오빤 안양외고 나왔단다~네가 궁금해할까봐~외할머니도 널 위해 기도하신다고 하셨어~힘들고 지칠땐 너의 뒤엔 널 사랑하는 많은이가 있다는 거 잊지말고~아빠와엄마 수환이도 널 위해 화이팅하고 있단다~순천친구와 룸메이트가 되었다며~서로위해주고 잘맞는 친구였으면 좋겠다~오늘도 힘들겠지만 너의 꿈에 조금씩 다가간다고 생각하며 즐겼으면 좋겠다~ 다 똑같은 상태지만 마음을 어떻게 컨트롤 하느냐가 천당일수도 지옥일수도 있는거야~ 피할수 없다면 즐겨야지~지금은 힘들더라도 지금 이순간이 너의 인생에 큰힘이 되리라 믿는다~밥잘챙겨 먹고 잠 잘자고 생활 잘 하고~ 엄마가 또 소식 전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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