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지 많이 기다렷겟다 그치?
수빈이는 오늘 방학을 햇네.2교시만 하고 집으로 왓다고함.
얼마나 부럽던지..엄마두 걍 이틀만 쉴수잇으면 좋겟다고생각햇는디.
걍 아무도 엄는 곳에서 티비보고 배달음식 시켜먹고 만화책이나
실컷보며 이틀을 온전히 그리 잇으면 얼마나 조으까 생각해본다~
오늘 수빈이가 학교를 10분정도 일찍오라고해서(이유를 쌤이 말 안해줌)
갓더니 나독이상을 방송국에 가서 대표로 받앗다고 하네..굉장하지?ㅋㅋ
통지표도 다 둘똥그라미 받앗다고 함..
반배정을 받아보니 친한 친구들이랑 다 뿔뿔이 흩어져서 속상해하드라구 ~
감기는 어떠니?
엄마는 일욜날 새벽에 자다가 좀 춥드라구..아니나 다를까 그때 감기에 걸려서
짐까지 넘 고생하고잇어ㅜㅜ 머리가 넘넘 아프네..몸이 골골거려서인지
쉽사리 낫지도 않고걍 빨리 집에가서 멍때리고싶은 맘뿐이네..
오후에는 병원에 꼭 가봐야할거같어엄마가 감기로 고생하니 더 더 세진이
생각이 나네괴안은건지 ㅡㅡ
잠은 잘 자고잇니?
카카오프렌즈 싸이트 들어가서 인형구경 햇는데 잘때 안고 잘 만한 인형은
없는거 같던데짐도 잠을 잘 못 잔다고 하면 3월에 나올때 그때 맘에 드는
인형을 하나 고르는걸로 하는건 어떨까?
슬리퍼가 어제 도착을 햇나봐?와 엄청 느리 배송이다..당근 저번주에 받앗을 줄
알앗는데 왜 그리 늦게 간건지?
날씨가 조금씩 조금씩 풀린다고는 햇는데 엄마는 여전히 춥고 또 추운거 같어ㅜㅜ
집도 왠지 더 추운거같고감기 때문이것지만서두
오늘 아침은 정말 기온이 풀린걸 몸으로 느끼며 출근을 햇네..
엄마두 빨리 몸을 회복하고세진이도 컨디션이 항상 최상이엇으면 하는 간절함으로
기도해본다
룸은 그대로인지3월 휴가는 언제쯤 오는지도 궁금하고머리아픈건 어떤지잠은 잘
자는지감기는 어떤지너의 모든 일상이 다 다 궁금하고 얘기하고 싶구나ㅡㅡ
엄마아빠수빈이외할머니외할어버지는 이번주 주말에 (토~일)경주에 가기로햇어.
생각지도 않은 일정이 잡혀버렷네ㅡㅡ
작년에 엄마의 작은아버지 아들이 결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