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니ㅋㅋㅋㅋㅋ나 오늘 인일 갔다옴 나 반배치고사 진짜 망했어 국어는 나도 한국사람이여서 양심이있어서 풀었는데 수학은 정말 풀면서 찍고 영어는 1번부터 쭈우우우욱 찍었어 헤헤#54783헤 진짜 망했지 책14권받음 친구네 아빠차 타고 집왔어
책받고있는데 이정훈쌤이 가족중에 인일나왔는데 자기얘기들은사람 없냐고 그러는거야 근데 아 내얘기하는구나 생각했는데 손들기 좀 그래서 가만히있었는데 명단 보더니 인혜영 이러는거임 그래서 손들고 네 이랬는데 나 보더니 언니있지? 이러길래 네 이랬더니이름이 뭐냐그래서 인진영이요 이랬는데 나 다시 보더니 근데 안닮았는데? 이러길래 내가 제가더예뻐요 이랬어ㅎㅎㅎㅎ그랬더니 음 그런가? 이러면서 웃음ㅋㅋㅋㅋㅋ아무튼 그랬어 빠잉

진영아 아빠다 안녕 잘지내고 있지 오늘 보니 지난번 학원에서 신청한 책 도착했다고 하더라
그리고 어제 신청한 책들은 오늘 밤에 도착한다고 문자 왔던데 아마도 이편지를 볼때면 받아 보았겠지 오늘은 엄마가 많이 늦는다고 해서 혜영이랑 아빠랑 집에서 저녁 먹었어 반찬은 할머니가 해주신 나물 종류와 멸치 무말랭이 자반김 그리고 스팸 그래서 아빠는 나물해서 고추장에 참기름 넣고 쓱삭쓱삭 비벼 먹었지 혜영은 그냥 먹고 그리고 설거지 하고 샤워하고 있으니 엄마 옴 ㅎㅎ
오늘도 고생 많이 했고 마무리 잘하고 잘자요 그리고 좋은 꿈꿔요(아빠 꿈 ㅎㅎ) 사랑해 진영

진영아 엄마야~ 지금은 10시45분이야 10시에 집에와서 씻고 빨래돌리고 지금 울 진영에게 편지쓰고 있어요 오늘은 늦게 퇴근해서인지 벌써 시간이 이렇게 됐네 오늘은 아침에 혜영이도 학교를 가서 집에서 같이 나왔어 8시30분까지 출근인데 시간이 촉박해서 전철을 타고 갔는데 걸어가다보니까 새삼 날씨가 많이 따듯해졌다는걸 느꼈어 벌써 3월이 다가오네 조금 있으면 진영이가 학원에 들어간지도 2달이 되어가고 세월 참 빠르다. 그치? 울 진영이 오늘도 공부 하느라 수고 했어요 그 어려운 공부를 히는라 얼마나 힘들까. 진영아 운동도 하고 앉았다 일어났다 몸도 움직이고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