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미야

작성자
한나
2017-02-28 00:00:00
2017년 2월 27일 월요일
오전 3:40

사랑하는 선미야
오랜만이야 내가 너 들어가는날 쓴다고 했는데 컴키고 왜켰는지 까먹고 딴거하다가 자기전에 생각이나서
다음날 써줘야지...이러고 있다가 매일매일 써줘야지...이러다가 벌써 한달이 후울쩍.
미안해 증말 미안해
23일에 생일이였는데 그날 내가 옽이때문에 술먹고 들어오느라ㅜㅜ정신이없었다 진짜진짜미안해
생일 일주일 다 지나가는 시점에서 생일축하하는 내용써서 미안해오ㅜㅜㅜ
변명하나 늘어놓자면 저번에 핵길게 써놨는데 글 등록하는 버튼옆에 목록보기 잘못눌러서 그 날 엄청 잦응이 나버려서
중간에 편지써주는것도 포기를 해버렸돠나를 죽이라
나는 정신없이 하루하루 지내고있어 너는 어떻게 지내니 많이 힘들지
유일하게 아는 고삼애 한명 지나가다가 마주쳐서 얘기했는데 힘들다고 그러는데 너가 생각이 나쏘
재수하는게 부담도 크고 걱정도 훨씬 많을텐데 너를 위해 욕심부리는거니까 너무 사색에 잠기지 않았으면해
결과가 신경이 안쓰일수가 없겠지만 결과로 인해 우울에 잠기진 않았으면 좋겠어 모의고사는 모의고사일뿐
모든게 실전을 위한 과정이니까 과정에서 얻어가는게 있으면 좋겠다 내가 할 말은 아닌거 같지만 헤헤헤헤
되게 많은 순간에서 너가 자주 보고싶어 영화를 보러 갈때나 너가 좋아할만한 영화들이 개봉을 한다거나 옷가방신발 어떤가 물어보고싶은데 애들이랑은 꽤 다르니까 응응
아 맞다 나의 그분이 긱사에 들어갔는데 룸메가 예뻐 빡쳐 성격도 좋다그르드라속탄다
하지만 나도 우리과에 예쁜애랑 친구먹었지롱 핳ㅎ하하하하하
나 알바구했어 치킨마루에서 일해 친구 기숙사붙어서 그쪽에 알바구할거라고 그래서 토스받고 내가 일하기로 했어
지난주 금요일에 일배우러 갔었는데 알바하고 동갑내기 잘생겼어 너 스타일은 확실히 아닌데 둘 다 훈훈해 근데 이제 다들 날짜바뀐데 ㅜㅜ 그래도 오빠들 다 한남은 아닌거 같아서 안심이야
다음에 휴가나오면 치킨마루로와 내 알바비로 사줄게ㅎㅎ
요즘 애인님이랑 놀러다니면서 드는 생각은 정말 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