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은이를 통해 위로받으며...
- 작성자
- 호은맘
- 2017-02-28 00:00:00
호은아 점심후 잠과의 사투로 힘들시간이구나. 가끔 호은이가 자리 진득하니 앉아서 자신과 싸움을 벌이고 있을때 참 대견하다는 생각을 처음 해본다. 예전에는 자리에 앉아서 공부하는게 당연하게 생각되었고 더 많은 것을 바랬던것 같았는데 지금은 많이 힘든시기에 그러고 있으니 대견하게 느껴지구나. 그래서 넌 부모에게 위로를 받고 힘을 얻고자 할때 반대로 엄마는 너의 모습을 통해 위로를 받고 있단다. 우리 아들은 지금 책을 보고 있겠구나 밥을 먹고 있겠구나 잠시 쉬고 있겠구나 이러고 말야. 그래서 게을러지고 힘들어질때는 다시 아들을 생각하면서 함께 어려움을 이겨내야겠구나 용기를 갖게 된단다. 밖에서 놀고 있다고 편하다고만 생각하면 틀린거야 상대적으로 몸은 맘대로 자유대로 하니 편할수도 있겠지만 맘은 그렇지 않을때가 많단다. 너무 급하게 서둘러서 하지 말고 완급을 조절하면서 지치지 않게 했으면 하구나 맘 편하게 먹고 숨은 실력을 찾는다는 마음으로 느긋하게 출발하자꾸나
안녕
안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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