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나의 아들~
지난 주 성적 올라온거 보거 엄마 정말 깜짝놀랐어.
얼마나 열심히 했으면 이런 결과가 나올까..
늘 하는 말이지만 넌 맘만 먹으면 잘하자나..
모든게 맘먹기에 달렸단다.
세상사는 우리 모두의 삶이 다 맘가짐에 따라서 즐겁게도 희망차게도 때론 슬프게도 힘들게도 절망적이게도 그렇게 여러가지의 모습으로 우리의 곁으로 다가온단다.
항상 잘되고 잘할수있다는 자신감으로 하루하루 알차게 보내길빈다.
가끔은 많이 외롭고 힘들고...진학한 다른 친구들보다 처지는건 아닌지..여러가지 생각이 들겠지.
그렇지만 더 높이 더 많이 더 길게 도약하기 위해서 뒤로 한걸음 물러선거라고 생각하고 맘 단단히 먹기 바란다.
춥다 춥다하면서 지내다 보니 어느새 우리곁에 봄이 다가오고 있다.
너의 봄도 알게 모르게 니곁에 다가오고 있어.
좋은싹 뿌리고 잘 가꾸어서 우리 가을엔 정말 좋은 열매를 맺어보자.
농부가 한알의 씨앗에서부터 풍성한 수확을 거둘때까지 과정을 생각해보면 땀과 노력 그리고 정성과 시간을 쏟아내자나...
너의 공부도 그렇고
또 엄마 아빠의 삶도 그래.
생각하는 어떠한 결과물을 얻기위해선 누구나가 그렇게 살아가는거 같아.
인생은 설렁설렁 쉽게 다가오지도 않을뿐더러 더구나 공짜는 없어.
어떤 환경이라도 떨쳐 이기리라고 믿는다.
극복하자.
사랑한다. 나의 아들 김경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