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에게

작성자
은재모
2017-03-02 00:00:00
날이 많이 풀려서 봄 날씨네. 두꺼운 겉옷도 좀 얇게 바뀌고
거기는 아직 잔설이 남았겠다.
잘지내고 있니?
열흘 후면 은재를 보겠구나. 그리고 우리집 배경도 많이 바뀌겠지

오늘은 형이 개강이라 학교에다녀오고
아빠는 일 마무리 중이라 바쁘시고
엄마는 서울서 산 시간이 있으니
사람들과 인사하며 지내고 있어.

은재는 늘 같은 일상이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하루는 불가역 시간으로 흘러가지
다시 돌아오지 않아서 아쉽고 안타깝네.

은재가 적응하며 열심히 생활하는 것 같아 엄만 좋아
목표하는 것 이룰수 있게 열심히 생활하고 11일 만나자.

사랑하는 은재....
엄마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