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들어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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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5 00:00:00
혼자 갔다는 엄마 얘기에 한편으로는 미안하기도 하고 한편으로는 다 커버린 우리딸이 홀로 서려는 모습에 대견하기도
하다. 혜원이 말대로 환경도 중요하고 가르치는 선생님도 중요하지만 모든것이 자신과의 싸움이다.
자신과의 싸움을 이겨내지 못하면 크게 성장하기는 어렵다.
그래도 위안이 되는 건 아빠는 혜원이가 잘 적응하고 있다는 생각이 드는구나.
지금의 환경에 잘 적응하고 노력해서 우리딸이 원하는 소망이 꼭 이루어지길 바란다.
엄마 아빠가 옆에 있지만 우리딸 인생까지 책임질 정도의 넉넉함은 가지지 못했다.
잘 성장해줘서 고맙고 사랑한다.
ps: 집안분위기가 다시 고요하고 적막하다.. 설램을 갖고 다시 3주 후를 기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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