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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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16 00:00:00
사랑하는 우리딸

잘 지내고 있지? 공부는 잘 되고?
휴가 끝나고 들어가고 나서 또 마음한켠이 휑하구나
엄마 아빠 얼굴만 보면 네 공부 열심히 잘 하겠지? 한다.
널 믿지만 그래도 마음한켠 자꾸 불안해.
엄마랑 아빠가 올해 웃을일을 상상하며 이렇게 또 참는구나.
열심히 노력한 만큼 꼭 보상 받는다는 걸 명심하고.
어디 아픈데는 없는지 궁금하다.
오늘 학원에 네 유자차 주러 갔었다.
저녁이나 점심 먹고 나면 한잔씩 먹고.
비타민 홍삼 챙겨 먹는것도 잊지 마라.
사랑하고 사랑한다. 우리딸.
-아빠가-

수림아
엄만 너 믿어. 공부 열심히 하고 있지?
최선을 다하자 사랑한다
그리고 방에 젖은 수건 꼭 널어놓고 자고..

-엄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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