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재야

작성자
은재모
2017-03-17 00:00:00
햇볕은 따뜻한데 바람이 차서
봄이 아직 오는 것 같지 않다.

봄이 올라나 싶기도 하고...

어제는 천둥이 데리고 동물병원 다녀왔어.
이것 저것 검사 받아보고 동물수첩 받아왔는데
애 하나 키우는 것과 똑 같다는 생각

오늘은 서랍이랑 옷장 정리했어.
사람은 두 명인데 옷장이 부족한게 이상하더라.

형은 콩나물국 어떻게 끓이냐고 물어보더라
고춧가루가 없다고...
먹고 사는 거 노력하는 것 같아 이쁘기도 하고...

힘들더라도 잘 견디자.
외출하지 않으면 서울이나 여기나 다른점은 모르겠다.
마음이 추운건지 몸이 추운건지 추워서 외출하기가 어려워.

전번에 네가 말한 학원비는 이번까지 강의료 포함해서 냈어
이미 3월이 중순이라 독학비용 안된다고 해서
4월부턴 독학반으로 옮겨서 하도록 해.

4월에 외출하니 그때 보기로 하자
몸 건강하고
내년에 봄 빨리 맞이하자.

엄마가ㅏ.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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