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택민아
- 작성자
- 엄마
- 2017-03-20 00:00:00
택현이 한테 얘기들었어 엄마도 너왔다가고나서 고민이 많아 니가 그곳에서 버텨주면 정말 좋겠지만 몸까지 축나면서 까지 버티라고 해야하나 이런저런생각 그래도 6월모의고사 볼때까지는 버텨줬으면 하는 바램도 있고 최종선택은 니가 하는거지만 엄마의견도 존중해줬으면 한다재수기간으로 따지만 2월부터 11월까지 10개월이 조금안되더라 남은기간이 아직은 더 많지만 버티고 고생한기간이 앞으로는 더 많아질거야 엄마랑 같이 지내면서 공부하면 당연히 엄마도 좋아 근데도 가장걱정되는게 시간관리와 자기관리야 그곳에 있어도 공부에 집중할수 없으면 별차이는 없겠지만 한번더 깊이생각해봐 출퇴근재수학원은 보통 8시까지 등원해서 10시까지 공부한대 대부분서울로 다녀야하기때문에 집에서 6시에 일어나서 준비하고 집에오면 11시가 넘는대 그러면 12시에는 자야 그다음날 학원을 갈수있대 생활 패턴은 그곳이랑 별다를게 없더라구 집에서 잠잘수 있고 지금보다는 조금 자유롭겠지 잠을 푹못잔다는 니말이 맘에 걸려 엄마도 계속 알아보고 고민하고 있었어 그리고 재수가 끝날때까지는 유정이도 친구들도 자주 보고 지낼수는 없어 그곳에서 너를 가장힘들게 하는게 무엇인지 잘 생각해봐 답답하고 단조로운생활인지 보고싶은 맘이 큰건지 둘다 니가 극복해야하는문제기 때문에 엄마도 답을 줄수가 없다 너의 신중한 결정을 믿고 존중할께 올한해 빡쎄게 고생하고 내년에는 우리 꼭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사랑해 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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