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지내니?

작성자
아빠
2017-03-23 00:00:00
규현아 휴가때 병원도 제대로 못간거 같은데 허리는 좀 어떠니? 그곳은 대전보다 춥다보니 환절기 감기들기 쉬운데 아픈곳은 없고? 월요일에 택배보냈는데 부족한거 있으면 연락해라. 집에 왔을때 편하게 있다가 가야하는데 집밖으로 쫒겨나게해서 미안하다. 하지만 엄마 성격 너도 알다시피 초딩 같은거 알지? 덕분에 커피숍에서 규현이하고 오랫동안 같이 있을수 있어서 아빠는 좋았어 공부하는데 방해될수 있는건 멀리하고 이제 얼마남지 않았으니 집중하고 또 집중하자. 지금의 고통과 인내가 규현이의 삶에는 좋은 약이 될수있음을 명심해. 어느덧 훌쩍 어른이 된것같은 규현이를 보면서 내심 든든한 마음이들었고 좋았어. 아프지 말고 열공해. 또 편지할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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