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중한 우리딸 지해야~~

작성자
지해아빠
2017-03-24 00:00:00
안녕 김 지해~~
오늘은 3월 24일 금요일 새벽 5시 조금넘은 시간이아
지금 밖에는 온통 탄핵 대통령 검찰조사로 떠들썩 하드니만 엊그제부터는 1073일 만에 수면위로 떠오른 세월호 이야기뿐이구나
2014년 울딸도 고1때 수학여행 갈려다가 못간걸로 기억되는데 벌써 삼년이란 세월이 지나갔구나
참 맘아프고 또래자식둔 부모로써 안타깝고 속상했는데 또 배가 수면위로 오르니 가슴이 먹먹하네
열공하는 딸에게 무거운 얘기했나보네
걍 바깥세상 잘 모를꺼 같아서~~
아빠도 군생활시절 91년부터 93년도 있었던 일들은 잘 모르겠더라 ㅎㅎ
어제는 조금 일찍 들어와서 울딸 저녁먹는 모습봐야지하다가 일하느라 시간을 놓쳤두만 벌써 먹고나갔는듯 모습이 안보이더라 아까비
매끼니 잘챙겨먹고 쉬는시간엔 학원밖에 바람도 좀쐬고 너무 책상에 않아 있는것도 안좋아~
핸드폰처럼 방전되먼 충천해아하듯이 지칠땐 가감히 쉬는것도 방법일듯...
편지쓰다보니 시간가는줄 몰랐네
아빠도 씻고 출근준비해야겄다
오늘하루 소중하고 보람되길 기도한다
사랑해 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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