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라야 오늘 아침 7시 10분 부터 급식실을 모니터하고 있었는데...
사라 얼굴 볼 수 있다는 기대감에 부풀어 다들 컴앞에 모였다

그런데
식판들고 가는 사라의 뒷모습과 수저통에 수저 넣는 뒷모습만 보이더군
여학생은 카메라가 없는 곳에서 또 밥을 먹는 것같더군
언듯 보니 마스크를 했더구나
기침 때문에ㅠㅠ

너의 뒷모습을 보고 우린 환호했단다
"사라언니다"
다들 먼곳에서 수고가 많더군
밥먹는 모습들이 다 애잔하게 느껴져
아이들이 밥을 많이 먹지는 않더군
국과 반찬을 많이 남기는 것 같은데....
식단이 좋아 보이지는 않더라

1314번 카메라가 식당인데
여학생들은 다들 급식을 들고 다시 카메라가 없는 곳으로 나가는 거야

그래도 너의 뒷모습이라도 봐서 다행
그리고 다 먹고 수저 넣는 통 앞에서 뒷사람과 마주쳐 놀래는 사라의 모습을 봤어
그나마 너의 앞모습을 볼 수 있었던 유일한 한 컷이였다.
오늘 점심가 저녁은 엄마가 일이 있기에 보지 못할 것 같다.
내일 아침에 또 보마
예쁜 우리 딸 봐도봐도 또 보고싶구나

오늘 택배 도착할거야
사랑해 엄마아빠딸 사라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