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에게

작성자
엄마
2017-03-24 00:00:00
사랑하고 보고싶은 서영아~^^
요즘 일교차가 심해서 감기는 걸리지 않았는지 코감기로 훌쩍거리느라 힘들진 않는지 걱정이네
밥잘먹고 비타민도 홍삼도 유산균도 잘 챙겨먹길 바래~
너 스스로 건강을 잘 챙겨야지 하고 싶은 일도 잘할수 있는거니까...
너 방에 있는 너 아바타 또순이의 빨간 꽃잎이 다 지고있어ㅠㅠ
그런데 서영아 신기한것이 꽃잎이 진 대신에 초록빛의 이파리들이 부지런히 올라오고 있어.
꽃이 없어서 심심하긴 하지만 매일 눈에 띄게 자라 올라오는 초록 이파리들이 엄마한테 또하나의 교훈을 주었어~
꽃잎이 져서 어쩌나 상심하는 사이 초록잎들이 씩씩하게 자라주어서 대신 그 역할을 해주고 있자나~~
울또용이도 얼마전까지 같이 놀고 친하게 지내던 친구들과 잠시떨어져서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지만 조금만 지나면 훨씬 더 성숙하고 좋은환경에 있는 사람이 되어있을거야~~
힘들고 지칠땐 너가 잃었다고 생각하는 부분과 그래서 또 얻어지는것들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면 용기가 불뚝 일어날거야
언제나 힘내고 울또용뒤에 사랑하는 가족들이 든든히 버티고 있다는것 늘 잊지말고 화이팅이야
밥잘먹고 건강유념해^^
서영이를 늘 무지사하는 ㄱㄱ엄마보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