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랑하는 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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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5 00:00:00
사랑하는 딸

아빠야
날씨가 따뜻해 졌나 했는데 또 추워지네
몸이 괜찮은지 걱정된다.
잠깐 면회하고 돌아가는 길에 우리딸 힘들겠다 싶어 마음이 무거웠어

규칙적인 생활이 몸에 베이지 않았는데 가족들을 떠나 규칙적인 생활과 낯선 환경에 적응 하느라 얼마나 힘들까 싶어
엄마랑 이안이도 저녁 먹을때 마다 네 얘기 한다.
공부는 잘 하고 있는지. 친구들과는 관계가 괜찮은지 최선은 다하고 있는지 궁금한게 너무 많아.

최선을 다하고 나서 나중에 웃자
노력은 결코 배신하지 않는다라는 말 잊지 말고.
혹시나 마음이 헤이해졌다면 다시 마음 잡고
4월 3일 저녁 9시까지 갈께.
그때 만나서 좋은 시간 보내자
그때까지 열심히 하고. 알겠지?
널 믿고 사랑하는 아빠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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