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예주야...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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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3-27 00:00:00
잘 지내고 있는거지? 예주야...ㅎ
전화선 너머로 들려오는 예주 목소리에 아빠가 너무 기분이 좋았어.
많이 힘들고 지칠텐데도 내색하지 않는 예주가 아빠는 많이 고맙구나.
어제 네가 부탁한 메가스터디 교재는 잘 주문했고 학원 교재비도 잘 입금했다.
네가 모의고사를 잘 못봤다고 했지만 아빠는 예주를 믿기에 속상하기는 해도 걱정은 하지 않아.
지금은 더욱 더 기반을 다지고 실수를 줄이는 연습을 하는 시기잖아?
예주가 열심히 하고 있다면 이제는 정말 열심히 하고 있는 거라고 생각해.
이제 두 달이 넘어가면서 어쩌면 성적이 오르지 않아 조급한 마음도 생길지 모르겠지만 젠가의 블럭처럼 튼튼히 바닥부터 다져서 나중에 불안하지 않기를 바래.
그러면 반드시 여름 이후에는 노력한 보람이 나타날거라 믿는다. ㅎㅎ
엄마는 이번 토요일에 가는 거 알지? 너는 4일에 휴가 나온다고 했으니 그 때까지 잘 지내고 챙겨야 할 것은 그 때 네가 챙겨가도 되겠지? 평일이라 아빠가 데리러 가거나 데려다 주지 못하니 계획 잘 잡아서 나오렴.
아빠가 또 글 쓸께.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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