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승규야

작성자
엄마
2017-03-29 00:00:00
승규야.

오늘 하루도 열공했니?
요즘은 미세먼지가 많아 야외활동은 되도록 하지 말아야 하는데
안에서 공부만 하는 우리 승규는 다행이네.ㅎㅎ
자리 바꿨네. 그래서 엄마가 어제 못 찾았었나 보네.

발목이 부었었니? 오늘 보니 발목 물리치료했다고 써 있네.
심하진 않은 거지? 화면으로 보기엔 발이 많이 불편해 보이진 않아서
크게 걱정은 안 하고 있어. 그래도 언제나 다치지 않게 조심해야 한다.

우리 승규가 담주 화요일에 휴가 나오더라. 평일이라 우리 승규얼굴을 제대로
볼 수 있을 지 모르겠다. 지민이도 4월 3일 월요일부터 기숙사 들어가거든.
휴가 나오면 엄마가 이거 저거 잘 챙겨햐 하는데 잠자리만 제공하니
우리 승규가 쓸쓸해 할 지도 모르겠네.
하여튼 하루하루 시간 아껴서 열심히 해.
엄마랑 담주 화요일에 보자. 사랑해 아들.~~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