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김 지해
오늘 방금 박 근혜 전대통령이 구속된 3월 31일 금요일이야
지금시간은 세시가 조금 넘은시간인데 잠에서 깨어 한동안 뜸했던 우리지해에게 편지를 쓴단다
아빤 대통령이 잘할꺼라 생각했는데 초심을 잃고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자업자득이 아닐까
하는 쓸쓸한 생각이 드네
세상 이치가 매사 정도가 있는법이거늘
암튼 정치에 특히 대통령에 관심 많았는 지해에게 알려준단다 ㅎㅎ
편지가 한동안 뜸했지
틈틈이 시간날때마다 썼다가 송신을 못하고 해서 아빠도 초심을 잃었나봐 ㅠㅠ
이제 며칠만 더 있음 우리딸 만나겠네
요즘은 cctv롲 딸 공부하는 모습도 간간히 보이니 한결 마음이 놓이고 좋더라
보따리 싸서 간다고 했두만 ㅋㅋ
너무 무리하지말고 쉬어가면서 하길 바래
참 근데 의자가 마니 불편해 보이든데 하루종일 앉아 있어야 하는데
개인책상 의자면 편한걸로 사서 보낼까?
오래 앉아 있음 힘들텐테....
삼월의 마지막날 잘보내고 아빤 우리딸이 행복햏음 좋겠다
안녕 지해야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