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가 전하는 홍천소식
- 작성자
- 임광수
- 2017-04-01 00:00:00
임혜윤 오래간만이다.
그동안 똥잘싸고 밥잘먹고 잠잘자고등등 잘지내고 있지?
엄마 아빠도 그리고 언니도 모두 잘지내고 있다. 어제는 봄비치고는 꽤많은 비가 내렸다. 이제는 집주변이 제법 녹색기운이 드는게 봄기운이 확연히 느껴지는구나. 그제는 올해에도 옥수수하고 감자 심으려고 집뒷밭을 포크레인으로 갈고 밭두둑을 만드는데 얼마나 힘이 들던지 오직 가족들 먹이려는 요량으로 꾹참고 아빠가 일했다.(니네들은 이점을 꼭알아야 한다)
집옆 또랑에는 버들강아지가 부풀어올라 파란 새싹을 튀우고 있고 매화꽃도 콩알만큼 부풀어 다음주에는 만개하려고 한다.
아빠도 요즘은 일이많아 포도밭 거름주고 풀나지말라고 부직포 덮고 새로운 포도묘목심고 정신이 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작년에 심어놓은 포도표목이 그런데로 팔려나가 니엄마한테 아빠체면을 세워주고 있다.
봄의계절이라는것이 이렇듯 세상의 만물이 그간의 겨울의 묵은때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생을 시작하는 시기인것 같다. 희망의 기운이 절로 솟아나는 요즘 아빠 엄마도 열심히 올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혜윤이 대신 식구가된 혜이씨용은 얼마나 사료를 잘먹어 대는지 밥주고 돌아서 1분이면 금방다먹고 바로 똥질이다. 개집옆 나무밑에는 혜이씨용이 싼 똥이 그득하다 얼릉 와서 치워라 너 올때까지 내버려 둘예정이다. 우리 혜윤이도 헤이씨용처럼 똥이나 잘 #49931으면 좋갰다.
밖을 보니 서서히 새벽 아침이 밝으면서 앞강가에 안개가 자욱히 떠오른다.아빠는 언제보아도 집앞 잔디밭이 넓어진것이 너무 좋다. 우리 언제한번 거실에 같이 앉아서 새벽녁에 떠오르는 홍천강의 봄안개을 감상하자 너무 멋있다. 그뿌연 안개속에 우리막내딸의 예뿐모습이 그려지는구나.
다음번에는 완전히 찾아온 우리집 봄모습을 전해줄깨.
다른 무엇보다도 밥잘먹고 똥잘싸고 잠잘자고(이대목은 걱정 안해도 되갰지 ? ) 아무튼 다 잘하고 있거라. 곧 다시오마
이세상에서 임혜윤이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
그동안 똥잘싸고 밥잘먹고 잠잘자고등등 잘지내고 있지?
엄마 아빠도 그리고 언니도 모두 잘지내고 있다. 어제는 봄비치고는 꽤많은 비가 내렸다. 이제는 집주변이 제법 녹색기운이 드는게 봄기운이 확연히 느껴지는구나. 그제는 올해에도 옥수수하고 감자 심으려고 집뒷밭을 포크레인으로 갈고 밭두둑을 만드는데 얼마나 힘이 들던지 오직 가족들 먹이려는 요량으로 꾹참고 아빠가 일했다.(니네들은 이점을 꼭알아야 한다)
집옆 또랑에는 버들강아지가 부풀어올라 파란 새싹을 튀우고 있고 매화꽃도 콩알만큼 부풀어 다음주에는 만개하려고 한다.
아빠도 요즘은 일이많아 포도밭 거름주고 풀나지말라고 부직포 덮고 새로운 포도묘목심고 정신이 없다.
그래도 다행스러운것은 작년에 심어놓은 포도표목이 그런데로 팔려나가 니엄마한테 아빠체면을 세워주고 있다.
봄의계절이라는것이 이렇듯 세상의 만물이 그간의 겨울의 묵은때을 벗어 던지고 새로운 생을 시작하는 시기인것 같다. 희망의 기운이 절로 솟아나는 요즘 아빠 엄마도 열심히 올한해를 준비하고 있다.
우리 혜윤이 대신 식구가된 혜이씨용은 얼마나 사료를 잘먹어 대는지 밥주고 돌아서 1분이면 금방다먹고 바로 똥질이다. 개집옆 나무밑에는 혜이씨용이 싼 똥이 그득하다 얼릉 와서 치워라 너 올때까지 내버려 둘예정이다. 우리 혜윤이도 헤이씨용처럼 똥이나 잘 #49931으면 좋갰다.
밖을 보니 서서히 새벽 아침이 밝으면서 앞강가에 안개가 자욱히 떠오른다.아빠는 언제보아도 집앞 잔디밭이 넓어진것이 너무 좋다. 우리 언제한번 거실에 같이 앉아서 새벽녁에 떠오르는 홍천강의 봄안개을 감상하자 너무 멋있다. 그뿌연 안개속에 우리막내딸의 예뿐모습이 그려지는구나.
다음번에는 완전히 찾아온 우리집 봄모습을 전해줄깨.
다른 무엇보다도 밥잘먹고 똥잘싸고 잠잘자고(이대목은 걱정 안해도 되갰지 ? ) 아무튼 다 잘하고 있거라. 곧 다시오마
이세상에서 임혜윤이를 가장 사랑하는 아빠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