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빠는 일요일이 넘 바쁘다 ㅎㅎ
아침에 일어나서 혜영 태우고 엄마가 준 빈그릇(할머니가 해준 반찬 그릇) 가지고 할머니집에
올라가서 드리고 안방 TV 채널이 몇개 안나온다고해서 다시 설정해드리고 교회 모셔다 드리고
집에 와서 화장실 청소하고 엄마 태우고 병원가서 진료보고 혜영은 엄마가 대신 증상 이야기하고
처방전 받은 그리고 저녁 먹고 혜영 숙제 때문데 USB 찾는다고 시간 다보내다가 혹 진영이가 알수 있을듯 해서 엄마가 학원으로 전화 한거임 ㅋㅋ 그덕분에 진영 목소리 들었네 반가웠어요 ㅎㅎ
진영아 지난 시험 성적들은 다 잊고 열심히 하는거야 근데 틀린 것들은 꼭 확인하고 넘어가야 하는거 알지 그래야 다음에 안틀리지 ㅋ~~ 이제는 누가 뭐란다고 해서 하는게 아니라 진영이가 계획 잘 세워서 알아서 하는거야 알지 아빠는 진영이가 알아서 잘 하리라 믿어요 ㅎㅎ
일요#51087 수고 했고 마무리 잘하고 잘자요 싸랑하고 한주 힘차게 출발하자 안녕 ~`~~~~~

언니 나 틴트잃어버림 오늘 .....교회에서 바를라고하는데 없어져서 얼마나 놀랐는지 알아?? 근데 아빠 차에 있더라고ㅎㅎㅎㅎ 나 지금 공부중이야 한국사 시험 진짜 조금 남았어 망했어ㅜㅜ 그래서 언니한테 편지쓸 시간이 없는데 그래도 써줄게~~~ 내일도 써줄게 빠이

진영아 엄마야 지금은 11시25분이야 아빠는 아까 먼저 편지쓰고 혜영이도 쓰고 엄마는 컴퓨터 틀어놓고 한참 뒤에 쓰는거야 엄마는 바쁜 사람이라 어린이집 일했어 지금 빨래 널고 울 진영이 한테 편지쓰지요 아까 목소리 들으니까 배가 많이 아파서 힘이 없던데 그래도 내일이면 괜찮아질꺼니까 힘내고 알았지? 진영아 엄마는 내일이 정말 싫다 학부모상담을 월 화요일에 하고 월요일인 내일은 숲산책도 해야해서 엄청 힘들고 바쁠것 같아ㅋㅋ 우리 진영이에 비하면 세발에 피지? 그래도 우리 모두 힘내고 화이팅 진영아 오늘도 공부하느라 수고 했고 내일은 몸 컨디션 좋게 하루를 시작하자~~ 엄마가 많이 생각하고 사랑해 혜영이는 지금 공부하고 있어 고등학교 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