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타민

작성자
1
2017-04-15 00:00:00
♡하는 혜원이에게
샬롬~ 하이~~~
오늘 토요일은 모닝똥을 성공했어?^^
벌써 점심 시간이네. 꼭꼭 씹어서 맛있게 식사해.
밥이 보약이야.
어제는 바람이 불고 비가 내리더니 생태공원에 벚꽃이 만개했더라. 이른 오전에 아빠랑 다녀왔어.
아빠는 식사 중인데 바로 할머니랑 이모 할머니랑 화성 밭에 도라지 심으러 가신대. 지난 주에는 고구마 심던 밭에 호박 300개를 심었어. 대단하지~^^
어제 김금숙 집사님이랑 대여 한복을 입고 창경궁 투어를 했어. 비원에서 창경궁으로 넘어가는데 갑자기 비가 내려서 그만 철수했단다. 궁 마루에 앉아서 비가 그칠 때까지 기다렸지만 계속 내려서 아쉽지만 짧게 마쳤어.
히트텍도 안 입었는데 얇은 한복을 입고 비를 맞았더니 온종일 추웠어. 두 늙은 소녀가 비 오는 날에 날궂이를 한 거쥐~~
돌아오는 길에 시화병원에 진집사님의 병문안을 다녀왔어. 어깨 수술 후에 물리치료도 받으려면 길게 계셔야 하나봐. 많이 야위셨더라. 진집사님이 우리 딸 잘 있냐고 안부를 물으시더라.
윤수는 아직 취침 중~ 잠보야.
난 이제 본격적으로 집안 일을 시작하려고 해.
오후 시간도 평강 가운데 기쁨이 넘치는 복된 시간이 되었으면 좋겠다. 고생하고 내일 부활주일에 예배 잘 드려.
우리 이쁜 딸~
많이 많이 ♡하고 주님의 이름으로 축복합니다~~*^^*
2017. 4. 15
혜원이에게 든든한 산이 되고 싶은 엄마가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