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듯한 봄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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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04-15 00:00:00
안녕 울 큰딸 진영 아빠 입니다.
힘없는 목소리에 걱정이네 많이 힘들면 가끔 하늘도 바라보며 잠깐이라도 여유를 갖도록 하자
너무 무리해서 병나면 큰일 컨디션 조절 잘해서 무리 없도록 해요 알았지 ㅎㅎ
이제 4월도 반이 지나가네 참 빠른 시간이다 진영이도 시간이 빠르다는것을 느끼는지 모르겠네
아빠는 정말 하루 하루가 넘 빨리 지나가고 일주일도 한달도 넘 빨리 가는듯하네 고로 늙어간다는 ㅋㅋ 시간아 멈추워다오 ㅋㅋ
오늘은 오후에 할머니 집에 가서 있는 반찬에 밥먹고 혜영 과외 때문에 집으로 바로 왔어 채원은 안경 쓰고 신났다고 함 ㅎㅎ 지금 시간은 밤 9시 15분 엄마는 8시부터 자고 있고 혜영은 7시 10분 부터 영어 과외 하는중 아빠는 진영에게 편지 쓰는중 참 진영아 책 살거 있음 바로 이야기 하고 그리고 책은 한번 봤다고 끝내지 말고 두세번은 반복해서 보고 본 것들은 항상 진영것으로 만들어야 하는거 알지 예전에 진영이랑 엄마랑 같이 공부할때 엄마가 달달 외우게 했듯이 말이야
진영 내일 교회 잘갔다오고 한주 마무리 잘 하자 싸랑해요 진영

진영아 엄마야 엄마는 잠깐 잠 자고 일어나서 지금 9시50분에 편지쓴다 혜영이는 과외 끝나고 지금 씻고 있어 오늘은 아빠가 할머니네 가서 밥먹자고 해서 4시쯤가서 6시30분에 나왔어 된장찌개랑 파김치랑 민들레 나물 고들빼기김치해서 먹었어요. 거의 다먹고 있는데 진영이가 전화해서 너무 좋았어요 식구가 다 있는데 진영 전화 오니까 더 좋았지 그리고 한편으로는 울 진영이도 함께 있어야할 자린데 라는 생각도 하고 조금은 속상하기도 했어 그리고 엄마 오늘 채원이 안봤어 채원이가 우리집에오면 심심하다고 해서 친구네 집에서 놀다가 고모가 퇴근해서 데리고 왔어 ㅋㅋ 할머니네서 집에 오다가 혹시해서 경비실에 들러서 택배 온거있냐고 했더니 진영 말대로 엄마꺼 회색이랑 진영이꺼 초록이랑 2개 왔어. 나머지3개는 아직 안왔어 배송중이라고 하는게 맞나봐 근데 옷이 너무 품이 넓고 길어. 별로 안예뻐 어쩌지. 그리고 엄마꺼보다 진영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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