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 잘 지내지

작성자
아빠가
2017-04-18 00:00:00
사랑하는 아들 잘 지내지

아름다운 봄꽃들도 다 지고 나무마다 푸르름이 더해가는 계절이구나 그럼에도 하민이가 좋아하는 운동도 마음껏 못하고 책상에서 공부해야하는 하민이를 생각하면 마음이 짠하구나.
그런데 하민아 이런 과정이 없이는 하나님의 지도자가 될 수 없음을 생각하고 감사하는 마음으로 수용했으면 좋겠구나. 모든 이가 이런 환경에서 공부 할 수 있는 것은 아니지 않겠니? 허벅지와 발목 부상은 어떤지 궁금하구나? 실기까지 생각해야하는 하민이 몸 관리도 수험준비의 일환으로 생각하고 조심하기 바란다.
형님은 유럽의 다른 나라와 마찬가지로 데브레첸에서 부활절 휴가로 5일간 강의가 없었단다. 아나토미 해부학 과목은 다 끝나고 신경해부학인 뉴로 아나토미를 위해 열심히 하고 있다고 안부 전하 길래 연락한다.
하민아 이맘 때 쯤 되면 환경에 익숙해지며 주변 사람들과도 조금 알아 지면서 긴장이 약간 풀리기도 하고 집중력도 떨어 질 시기라고 생각한다. 이럴 때 일수록 더 마음을 가다듬고 졸지 말고 집중해야 된다고 생각한다.
작년 수능 후 피스톤에서 마음 졸이며 연습하는 것 다시 한 번 생각하고 수능에 최선을 다하고 모든 집중력을 올인 했으면 한다. 그래서 수능 후에는 즐기는 마음으로 실기를 치루고 좋은 결과 있기를 기대하자. 누구보다 많은 사랑과 관심이 부담스럽겠지만 민이를 위해서 많은 분들이 기도하니 최선을 다하면 좋겠다.
아울러 환경 여건 선생님들과 함께하는 학생들에게 늘 감사하는 마음으로 생활하고 기도하는 일 매일 성경읽기도 놓치지 않았으면 한다.
“너희가 세상에서 환란을 당하나 담대하라 내가 세상을 이기었노라“

하민아 아빠가 두서없이 쓰다 보니 길어졌네 하민이 핫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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